고려시대 신분제

목차

1. 신분제도
1) 고려시대 신분제도
2) 양천제[良賤制]

2. 고려시대 신분제 구조
1) 귀족
2) 중류층
3) 양민
4) 향·소·부곡민
5) 진척(津尺) · 역민(驛民)
6) 공장(工匠) · 상인
7) [양수척(揚水尺) : 화척禾尺 · 재인才人]
8) 천인 [공노비(公奴婢), 사노비(私奴婢), 사원노비]

본문내용

1. 신분제도
- 혈통에 따라 세습되는 사회적 권리[특권]와 의무[제약]에 의하여 사회 구성원을 구분
[이와 같은 권리나 의무는 법률이나 관습 또는 불문율 등으로 정해짐]
- 형성된 신분층이 하나의 체계를 이루어 일정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
ex) 신라시대 : 진골제도+6·5·4품제도=골품제도[骨品制度]

1) 고려시대 신분제도
☞ 최승로[성종 ; 927-989]의 상소문

본조(本朝)의 양천(良賤)의 법은 그 유래가 오래되었습니다. 우리 선조께서 창업한 초기에 그 군신(群臣)들이 본래 노비를 가졌던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나머지 본래 없던 자들은 혹은 종군하여 포로를 얻기도 하고 혹은 돈으로 사서 노비로 삼았던 것입니다. 성조께서는 일찍이 포로를 석방하여 양인으로 삼고자 하였으나 공신들의 뜻을 동요시킬까 염려하여 편의에 따르도록 허용하였는데 60여 년에 이르도록 공소(控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광종에 이르러서 비로소 노비를 안험(按驗)하여 그 시비를 분별하니 이에 공신 등이 원망하는 자가 없었는데도 간(諫)하는 자가없었습니다. … 천예(賤隸)들이 뜻을 얻어 존귀한 이를 능멸하여 깔아뭉개고 거짓을 다투어 얽어서 본 주인을 모함하는 자를 이루 다 기록할 수 없었습니다. … 원컨대 성상께서는 … 천한 자로써 귀한 이를 업신여기지 말게 하십시오 … 대게 관직이 높은 자는 이치를 알아서 비법(非法) 행위가 적으며, 관직이 낮은 자는 만일 지혜가 비행을 분식할 수 있는 자가 아니면 어찌 능히 양(良)을 천으로 만들겠습니까…
-『고려사』 권 93. 예전(例傳) 6, 최승로-

- 양천(良賤)제를 기준으로 사회 구성원을 구분
- 귀천(貴賤)의 차별

2) 양천제[良賤制]

양인
각종 부세와 역을 부담하는 자유민
관직진출 가능

천인
국가나 개인에 예속된 부자유민
[일종의 재물과 같은 취급]

- 법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습이나 통념에 따라 양인 내부에 몇 개의 신분 계층이 존재
[사서제(士庶制) : 양반관료·귀족(士) - 일반 양민(庶)]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15;고려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 20;고려후기의 사회와 대외관계』
박용운 저, 고려시대사, 알지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