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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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램지 씨와 램지 부인은 서로 다른 모양의 창(window)을 가지고 있었다. 램지 부인은 “창은 열고 문은 닫아라” 했고, 그녀는 자신의 공간을 보여주지 않지만 타인과 조그마한 창을 통해 소통은 하고 싶었다. 그리고 램지 씨는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사람들의 시선]에 집[램지 씨의 마음상태]가 어둡기도 했고 밝기도 했다. 다시 말해, 램지 씨와 램지 부인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이 달랐다.

램지씨는 A부터 Z까지 순차적인 과정을 밟아 Z라는 최고에 이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Z까지 가는 과정의 단계적 기준은 자기자신이 아닌 타인의 시선이었고, 그는 이것이 반드시 자신의 삶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아니면 누군가가 Z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그리고 내 책이 모든 연령층에게 읽히면 좋겠지만 모든 연령층에서는 공감대가 다르기에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참고 자료

등대로, 버지니아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