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 직접 참깨 농사를 지으며 느낀 고단함과 감회를 일화 중심으로 쓴 창작수필로 독자 여러분을 아련한 농촌 추억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소개글

수필 창작법에 따라 실제로 창작한 수필입니다.
참깨 농사를 지으며 깨달은 농사의 고단함과 정직함, 보람 등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서술한 창작 수필입니다. 가격 대비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수작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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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깨를 털며
올봄에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몇 년 전에 구입한 밭을 500여 평 가지고 있는데 농사를 지어보니 너무 힘들어 다른 사람이 경작을 하게 하다가 작년에는 묵혀 두었다고 한다. 이제는 농사를 지어보려 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필자와 같이 농사를 짓자는 제의가 들어왔다. 밭농사는 어려서 부모님의 농사일을 조금씩 거든 것 외에는 직접 해보지 않아 우리 부부는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밭농사 짓기에 도전해 보기로 결정했다.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다가 주변 사람들의 자문을 얻어 참깨로 결정했다. 가장 강력한 지원군인 장모님은 선뜻 참깨를 넉넉하게 내어주시고 손수 페트병에 구멍을 뚫어 깨를 넣고 심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셨다.
먼저 밭두둑에 비닐을 씌우는 것이 문제였다. 돈만 주면 씌울 수 있다고 했는데 막상 찾아보니 여의치 않아 우리가 직접 씌워야만 했다. 기계로 하면 금방 씌우는 것을 직접 비닐을 펴고 삽으로 흙을 덮고 하다 보니 씌우는 작업에만 나흘이 걸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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