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의 <경영>에서 드러나는 여성의 헌신과 주체성

소개글

김남천의 <경영>에서 드러나는 여성 등장인물의 주체성과 헌신에 관한 리뷰입니다. 성균관대학교 교양과목인 문학입문에서 A+를 받은 리뷰입니다. 근대문학에서 드러나는 여성의 주체성에 관한 참고 자료로 잘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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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경영』에는 주요한 두 여성 인물이 등장한다. 한 명은 최무경이고, 다른 한 명은 최무경의 어머니이다. 최무경의 경우 소설이 온전히 그의 시각에서 서술되고 전개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할 나위 없다. 또한, 그의 어머니의 경우, 최무경이 오시형과 결혼하는 것을 반대한 적도 있지만, 결국에는 둘의 결혼을 지지하는 등 최무경의 삶에 있어 중대한 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둘은 모두 여성이라는 표면적인 공통점 이외에도, 삶을 ‘경영’하는 방법에 있어 확연하게 비교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둘의 인생 경영 방법의 특징이, ‘헌신’과 ‘주체성’이라는 두 단어로 비교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필자는 이 두 여성 인물의 인생 ‘경영’에서 찾아볼 수 있는 헌신의 실천과 그 헌신의 결과,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인생 경영에서 주체성이 어떠한 형태로 발현되고 변화하는가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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