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말여초 초기청자의 색상변화에 관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19.06.24
- 최종 저작일
- 2016.02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Ⅰ. 머리말
Ⅱ. 초기청자의 생산요지의 계통과 선후관계
Ⅲ. 청자의 과학적 분석에 따른 특성
Ⅳ. 가마구조와 색상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고려시대 청자가마터의 발굴성과 및 그와 관련된 연구자료를 통해 가마터가 위치하는 지역에 따라 가마구조를 중심으로 고려청자의 생산기술 및 출토품 등의 변화양상을 볼 수 있다. 고려청자의 발생과 전개에서 청자를 생산하였던 가마는 축요방식에 따라 크게 벽돌로 축조한 전축요(塼築窯)와 진흙으로 축조한 토축요(土築窯)로 크게 구분되고, 축요방식와 연계되어 가마규모에서도 커다란 차이가 있다. 축요방식과 가마규모에 따른 고려청자의 가마터는 한반도에서 중서부와 남서부지역으로 크게 나누어 위치한다.
<중 략>
Ⅱ. 초기청자의 생산요지의 계통과 선후관계
초기청자 가마터의 요지군은 축요재 중심으로 볼 때 크게 전축요와 토축요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1. 전축요(塼築窯)
발굴조사로 알려진 전축요는 규모로 볼 때 크게 두 유형이 있다. 하나는 대형 전축요로 <표 1>에 따르면 이들 가마는 총 길이가 약 40m에 달하며, 내벽폭은 200cm를 유지하고 측면출입구는 7개를 설치한 것이 공통적인 특징임을 알 수 있다.
<표 1> 전축요의 규모
또 하나의 전축요 유형으로는 규모가 이보다 작은 사례들을 들 수 있다. 조사로 구조와 규모가 알려진 예들은 여주 중암리가 있는데 이가마는 운영기 후반에 토축요로 전환했으나 하층에 전축요단계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 가마는 유물의 양식이나 구성으로 볼 때 앞에서 살펴 본 전형적인 대형 전축요에 비해 단계가 늦으며 크기도 반으로 축소된 상태를 보인다. 이와 같은 중형의 규모를 보이는 가마들은 전국에 걸쳐 여러 곳에 있다. 비록 발굴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주변 지형과 유물의 양식으로 볼 때 서산 오사리, 공주 문금리, 대구 진인동, 칠곡 창평리, 칠곡 달서리, 진안 도통리 등지에서 확인된 가마들은 이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흥미로운 점은 전축요의 규모와 분포상의 차이가 선후관계와 확산과정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선 선후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는 다음 장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지만 대형전축요들은 표식유물로 소위 ‘선해무리굽’단계의 완을 생산했던 가마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