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사장>(1959) 레포트 <여사장: 신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소개글

한국의 고전영화 <여사장>을 당시의 남존여비적 사회인식을 고려하여 분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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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여사장>의 내용은 ‘신여성사’라는 여성 잡지사의 여사장인 요안나가 공중전화 부스에서 김용호와 시비가 붙으면서 시작한다. 이후 요안나와 김용호는 신여성사 신입 기자 면접에서 여사장 대 지원자로 마주치게 되고, 요안나는 김용호를 괴롭히기 위해 그를 신입 기자로 채용하기로 결정한다. 그 후 그와 그녀는 일련의 사건으로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고 요안나는 신여성사 사장의 자리를 김용호에게 넘기고 자신은 집안일을 하며 집에 정착하게 되고 김용호가 신여성사의 새로운 사장이 된다.
이 영화의 제목은 ‘여사장’이지만 신여성사의 여사장 요안나는 영화 후반부에 사장의 위치를 남편 김용호에게 넘기고 스스로 물러나 집에서 뜨개질을 하며 가정에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실제로 이 영화의 주인공은 여성 요안나가 아니라 남성 김용호이며, 결국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영화의 제목과는 다르게 ‘여성은 바깥활동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가정을 가꾸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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