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카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6.22
- 최종 저작일
-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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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황량한 사막에서 시작하고, 이어진다. 관광을 위해 독일 로젠하임에서 미국으로 온 ‘야스민’은 남편과의 불화로 홧김에 짐을 챙겨 차에서 내려 버리고, 황량한 사막을 하염없이 걷기 시작한다. 한참을 걷던 그녀는 도로 주변에 덩그러니 놓인 카페 하나를 발견하고, 바깥에서 울고 있던 카페의 주인 ‘브렌다’와 마주친다.
모텔을 겸하고 있는 ‘바그다드 카페’는 커피머신이 고장나 카페의 기능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며, 이곳저곳 어질러지고 먼지가 쌓인 난잡한 공간이다. 커피머신을 사오는 것조차 매번 까먹는 무능한 남편, 제 아들보다는 피아노를 치는 것에만 열중하는 아들 ‘살라모’, 항상 바깥으로 나돌아 다니기만 하는 딸 ‘필리스’ 사이에서 생계를 꾸려 나가는 브렌다의 인생은 환멸과 짜증으로 얼룩져 있다.
이런 브렌다에게 야스민은 반갑지 않은 불청객에 불과했다. 야스민이 묵는 방을 청소하다 그녀의 방에 남자 물건들이 널려 있는 것을 보고는 보안관을 부르고, 자기가 외출한 사이 카페를 청소해 놓은 것에 누가 허락했냐며 길길이 날뛰는 등 줄곧 그녀를 못마땅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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