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내전의 발생 배경
2. 국제화된 내전의 진행 양상
3. 중동의 뿌리 깊은 부족주의와 내전
Ⅲ. 결론
본문내용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 끝에 자리 잡은 예멘은 북쪽 육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458킬로미터, 동쪽 육지로는 오만과 288킬로미터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고, 서쪽으로는 홍해, 남쪽으로는 아랍해가 펼쳐져 있는 나라다. 예멘은 국토 대부분이 사막지역으로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이며, 한편으로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양호한 기후를 지닌 중부 고원지대에서 세계 최초로 아라비카(아라비아란 말에서 유래) 커피를 대량 재배시켜 모카항을 통해 유럽으로 유통시킨 커피의 본고장이다. 또한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중요한 지정학적 가치를 지닌 아덴항은 1839년 남예멘이 영국의 식민지로 귀속되고,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번성하던 항구로서 1950년대까지 그 이름을 날렸다. 더군다나 풍부한 석유자원이 매장되어 있고,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시가지들과 소 코트라 섬의 아름다운 드래곤 나무들은 세계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기에, 우리는 예멘이란 나라가 이런 조건들 속에서 충분히 잘살고도 남을 것이라 예상하기 쉽다.
실제로도 고대에는 로마로 이어지는 아라비아 향료무역을 담당하였기 때문에 과거 예멘은 ‘행복한 아라비아(Arabia Felix)’로 불렸다. 하지만 현재 예멘은 그 지리적인 이점을 전혀 활용할 수 없을 만큼 폐허가 됐고, 예멘 인들은 정부가 건재하지 못한 상태에서 콜레라의 창궐하자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채 죽어나갔다. 사람들은 이제 실패한 국가로서 이 나라를 ‘비참한 아라비아(Arabia Misera)’로 부른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익히 알다시피, 1990년 통일국가를 이룩했던 예멘은 거대한 내전(Civil War)의 소용돌이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중동은 세계 어느 지역들보다도 종교와 이념으로 인한 갈등이 심한 점에서 세계의 화약고라 불린다. 그런데 중동의 사회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슬람전통 외에도 이들 아랍인들을 지배하는 또 하나의 전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그들의 유목문화에서 연원한 부족주의 전통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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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비참한 아라비아”,Asian Regional Review Diverse Asia 3호, 박현도,2018.12
예멘 내전은 아이들을 겨냥한 전쟁이다”,주간경향,2018.12.10.
“예멘 모카 커피/예멘 모카 마타리/예멘 모카 하라지/예멘 모카 마타리 하라즈/하리오 사
이폰”,네이버블로그,2015.01.20
[서정민 교수의 중동 오디세이](11)중동에선 모스크보다 우물이 중요하다”, 매일경 제,2014.11.14.
. “예멘의 사회·문화”,주 예멘 대한민국 대사관,2010.11.08.
“예멘 내전세계가 무시하는 전쟁”, 김호, 브런치, 2018.11.14
“지역별 분쟁현황(현재)예멘 내전”,KIDA 한국국방연구원, 2018.11
“살해된 살레 전 예멘 대통령, 카다피처럼 되지 않으려 했지만...”,중앙일보,2017.12.05.
“혼돈의 예멘, 이라크전쟁의 재판 우려”, 홍성민, 2015.05.14.,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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