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의 삶과 어느날의 일기
- 최초 등록일
- 2019.06.16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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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지섭 동지가 거사를 위해 먼 길을 떠난 후 나는 그가 직접 적어 준 시를 가슴에 품고 밤마다 읽어보았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죽음을 마다하지 않았던 김지섭 동지. 그러나 제국의회가 갑자기 취소되자 그는 돌아오지 않고 일본 왕이 있는 왕궁에 혈혈단신으로 찾아가 폭탄을 던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쓴 시의 마지막 구절‘고국을 향해 돌아갈 길 묻지 않으리’라는 말을 몸으로 실천한 것이다. 이제 김지섭 동지가 못다 이룬 조국 해방의 길을 내가 굳건히 걸어가야 하리라.
오늘밤 유난히 조국해방을 위해 몸을 던졌던 동지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 1920년 부산·밀양경찰서에 폭탄 투척한 박재혁·최수봉 동지, 1921년 조선총독부에 폭탄 투척한 김익상 동지, 1922년 일본군 대장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으나 실패하고 말았던 김익상·오성륜·이종암 동지, 1923년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고 서울 한복판에서 일본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던 김상옥 동지. 이들 모두 자랑스러운 의열단의 자랑스러운 독립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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