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지대의 바르트 (A+)

목차

Ⅰ. 서론
Ⅱ. 바르트 신학의 배경
Ⅲ. 바르트의 성경관
Ⅳ. 바르트의 성경관에 나타난 문제점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20세기는 전 세계가 혼란에 싸여 있던 시대이다. 세계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있었고, 그 여파고 학계 또한 낭만주의의 몰락, 포스트 모더니즘이 시작되며, 혼란에 뒤덮였던 시기이다. 신학 또한 이 혼란에서 비껴갈 수 없었는데, 그 혼란의 한 가운데 있던 사람이 바로 칼 바르트이다.
칼 바르트는 유럽 전역을 뒤덮었던 19세기 자유주의의 물결에 폭탄을 던졌다.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아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와 과학의 정신이 고양되어서 성경의 권위를 회의하고 성경에 대한 비평이 난무했던 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다시 성경의 권위를 찾아왔던 사람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선, 다른 방식으로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려버린 사람으로 평가되는, 회색지대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본 소고에서는 그의 신학 사상을 형성하게 된 배경과 그의 저서들을 통해 드러나는 그의 신학적 성격, 특히 성경관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서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

Ⅱ. 바르트 신학의 배경
칼 바르트는 1886년 스위스의 바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설교자들을 양성하는 대학의 교수였고, 바르트가 두 살이 되었을 때, 베른 대학교의 조교수가 되었다. 바르트는 베른 대학에서 자유주의 교의학자 헤르만 뤼덴만으로부터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르트는 칸트의 비판 철학과 슐라이에르 마허의 종교적 경험의 신학에 더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된다. 결국 바르트는 신칸트주의적 학자인 빌헬름 헤르만에게서 수학하기 위해 마부르크로 떠난다. 헤르만은 계시와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증명하는 것을 포기한다. 헤르만에게 있어 역사적 예수는 종교의 근거가 될 수 없으나, 예수의 내적 생활은 인간의 체험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만 예수와 인간은 역사적인 연관을 갖는다. 헤르만으로부터 받은 이러한 영향은 그의 저서 Church Dogmatics에도 잘 나타나 있다. 베를린에선 하르낙의 영향을 받았고, 마부르크엔 헤르만의 제자로서, 리츨의 신학 노선을 따르던 바르트는, 이후 자유주의 신학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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