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막부 ~ 무로마치 막부 흐름과 키워드 정리

목차

1. 가마쿠라 막부의 성립
2. 조큐의 난과 집권 정치
3. 무사의 생활과 토지 지배
4. 가마쿠라 시대의 경제
5. 가마쿠라 시대의 문화
6. 가마쿠라 막부의 쇠퇴
7. 무로마치 막부의 성립
8. 무로마치막부, 전국 시대의 경제
9. 도시와 교통
10. 무로마치 문화
11. 서민의 대두와 잇키의 시대
12. 막부의 쇠퇴와 오닌의 난

본문내용

감합무역: 명과의 통교를 통해 대외적으로 일본 국왕으로 인정받은 요시미쓰는 오우치 씨 등 서국 유력 슈고의 무역을 제한하여 대외무역의 이익을 독점했다. 또한 명으로부터 막대한 동전을 수입했다. 당시 일본은 독자적인 통화를 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명나라 동전의 일본 수입은 요시미쓰에게 국내통화발행권을 독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이러한 명과 일본의 무역을 통상 감합무역이라한다. ‘감합’이라는 증표가 있어야 하는 감합무역은 1404년부터 1410년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견명선’이라는 교역선이 명과 일본을 왕래했다.

오닌의 난: 1467년부터 1477년까지 일본에서 일어난 내란이다. 일본 전국시대의 시작을 알린 사건이며 1467년이 일본의 연호로 오닌(應仁) 원년이었으므로 여기서 이름을 따서 ‘오닌의 난’이라고 한다. 오닌의 난으로 인해 무로마치 막부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고, 또한 이 난의 영향을 받아 각지에서 격화된 무사들의 분쟁은 결국 전국시대의 개막으로 이어졌다. 이로써 무로마치 막부는 사실상 망한 거나 다름이 없었고 행정력이 교토 근처에만 미칠 정도로 초라한 세력이 되었다. 쇼군의 권위가 추락하자, 이에 의존하여 생활하던 중앙의 유력 귀족 사원세력도 크게 약화되었다. 많은 슈고 다이묘들이 자신들의 영지로 내려갔고 더 이상 쇼군의 통제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력 슈고들이 교토에 머물며 막부 정치에 참가하는 체제도 붕괴했다.

잇키: 잇키란 어떠한 이유로 하나의 공동체가 뜻을 함께 하여 그 목표를 달성하려 하는 것, 혹은 동맹이나 계약을 통해 형성된 정치적 공동체 자체나 그 공동체를 기반으로 기성 체제에 대항하는 저항 운동을 벌이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반란 정도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1428년 쓰치 잇키가 발생하여 본격적인 잇키의 시대가 열렸다. 이는 ‘일본 개벽이래 최초’로 일어난 잇키로 평가된다. 잇키는 본래 규(법규)를 하나로 한다, 즉 마음을 합해 행동한다는 뜻이다. 가마쿠라 시대 때 무사가 각지에서 일규를 맺은 사례가 있었는데, 무로마치 시대에 이르러 백성까지 확대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