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을 읽고

목차

1. 시작하며

2. 줄거리
제1부 한의 모닥불 [1권~3권]
제2부 민중의 불꽃(4권~5권)
제3부 분단과 전쟁 (6권~7권)
제4부 전쟁과 분단 (8권~10권)

3. 감상평
1) 우리는 ‘형제’다.
2) ‘모두 잘 사는 나라’를 위해
3) 민족이라는 ‘큰 산’
4) 죽음도 막을 수 없는 ‘뜨거운 열정’
5) 끈질긴 생명력

4. 나가며

본문내용

1. 시작하며

2002년 월드컵이 있었을 때, 우리의 구호는 ‘꿈은 이루어진다’였다. 정말 꿈은 이루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기에 꿈이라고 말하고,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고 싶은 것일까. 태백산맥은 우리 민족이 근대에 꾸었던 꿈 이야기이다. 전통적인 양반과 지주들은 더 많은 부와 권세를 누리는 꿈을 꾸었고, 가난한 소작농과 백성들은 사람답게 사는 꿈을 꾸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던 지식인들은 당시 세계를 휩쓸었던 사회주의(공산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이데올로기의 꿈을 꾸었고, 자신이 처한 환경과 배경에 따라 민족이 중심되는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꿈을 꾸었다. 그 꿈은 이루어진 것일까. 아니면, 아직도 가야 할 ‘이루어지지 않은 꿈’인 것일까.

<중 략>

2. 줄거리

제1부 한의 모닥불 [1권~3권]

여순반란사건 직후부터 1948년 12월 빨치산 부대가 율어지역을 해방구로 장악하는 데에까지의 과정이 그려져 있다. 소설의 첫 장면은 1948년 10월 24일 밤이다. 여순 사건과 함께 좌익에 의해 장악되었던 벌교가 다시 진압세력인 군경의 수중에 들어가자, 좌익 반란군들은 산속으로 퇴각한다. 이때 염상진은 순천지구에서 혁명주체로 활동할 것을 명하고, 정하섭은 상부의 밀명을 받고 벌교로 잠입한다. 정하섭과 소화, 둘은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였지만, 가까이할 수 없는 신분의 벽 때문에 마음에 싹트고 있던 관심과 애정을 드러낼 수도, 표현할 수도 없었다. 정하섭은 무당 월녀가 사는 외딴곳에 자리한 현 씨네 제각을 찾아간다. 월녀가 중풍으로 중태에 있다는 사실을 안 정하섭은 소화를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다. 임무수행 중에 조심해야 할 두 가지가 술과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하섭은 소화와 관계를 맺는다.

한편, 정하섭과의 행복한 밤을 보낸 소화는 그가 잘되기만을 바란다. 소화는 정하섭을 돕고 싶은 마음과 그를 향한..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