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록]리처드 탈러의 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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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행동경제학자들이 저술한 이 책은 오바마 前미국 대통령의 극찬과 함께 전 세계에 퍼졌다. 넛지는 당시 서점가를 강타했다. 너도 나도 읽어보았고 책의 주제인 넛지 이론은 이제 모두가 알아야 할 상식으로 통하게 되었다. 그랬던 이 책이 2017년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저자였던 리처드 탈러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고 나서다. 출판사에서 수상 소식을 마케팅 삼아 다시 내놓았을 테지만,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넛지는 예전의 명성에 걸맞게 베스트셀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스테디셀러로서 남길 바란다.
*리처드 탈러는 행동경제학자의 선구자다. 경제학과 심리학을 융합하여 비이성적 인간행동의 비밀을 밝혀낸 공을 인정받아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넛지 이론을 제도권에 접목시켜 빚더미에 앉은 미국을 구한 학자로도 평가받는다.
*캐스 선스타인은 오바마 정부에 합류하여 제도권 최전선에서 넛지를 활용한 정책을 펼쳤던 인물이다. 현재는 하버드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넛지는 아무리 사소한 요소라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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