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목차

1장. 답장은 우유 상자에
2장. 한밤중에 하모니카를
3장. 시빅 자동차에서 아침까지
4장. 묵도는 비틀스로
5장. 하늘 위에서 기도를

본문내용

이 이야기는 어린 시절 아동 보육 시설 환광원에서 만난 세 친구인 아쓰야, 쇼타, 고헤이가 도둑질을 하고 나와 달아나던 중 범행 도구로 쓰던 차의 배터리가 방전되며 갈 곳이 없어 헤매던 찰나에 쇼타의 의견에 따라 경찰을 피하기 위해 30여 년 동안 비어있던 나미야 잡화점에 몸을 숨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중 략>

왠지 고민 상담이라고 하면 인생의 갖가지 경험이 많고, 다방면으로 뛰어난, 지식이 많은 사람에게 잘 어울릴 것 같지만 이 책에서는 그것과는 정 반대인 가진 것 없고 별 볼일 없는 세 친구가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소재부터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들이 도둑이긴 하지만 범죄자의 어둡고 악한 면을 들추기보다는 모든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선의에 대한 믿음으로 캐릭터들을 표현한 것 또한 좋은 발상이며 흥미롭게 느껴졌다. 또한 빈집을 터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하루미의 집에 들었던 도둑들이 그 삼인조였음을 알게 되며 끝맺음을 맺는 이 책의 탄탄한 구성에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