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arding House' 속 주인공과 전태일 열사의 행위 분석 및 비교

소개글

영어 원서, 단편소설 'The Boarding House'(James Joyce, 1914)를 읽고 등장인물의 심리 및 행동 분석을 넘어 전태일 열사의 행위를 분석하고 비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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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편소설 ‘The Boarding House’에 등장하는 하숙집 주인 ‘MRS.MOONEY’는 딸을 좋은 사람에게 시집보내는 것이 자신의 의무이자 딸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어머니의 모습은 다양한 시대 속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작품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다. 큰 인기를 끌어 영화로도 제작된 「오만과 편견」에도 다섯 딸을 좋은 집안에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베넷 부인이 등장한다. 베넷 부인은 딸들, 그중에서도 첫째와 둘째 딸을 좋은 가문에 시집보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딸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는 것은 당시 어머니들의 의무였다. 집안을 위해서, 신분 상승을 위해서, 딸이 좋은 집안으로 시집가게 되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이익들을 위해 시행하는 ‘결혼’은, 그러므로 ‘판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따라서 베넷 부인이 딸들을 마차에 태우고 천천히 온 마을을 돌았던 것은 ‘제품 홍보’였던 셈이다. 이런 책을 쓴 작가들이 바랐던 건, 결혼의 희생양이 될 여자들의 수를 줄이고자 하는 게 목표 아니었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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