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란트의 동방정책과 김대중의 햇볕정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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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브란트는 1913년 독일 북부도시 뤼벡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1930년대 히틀러의 나치정권을 겪으면서 노르웨이로 망명하여 반 나치 저항을 하였다. 독일이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 되어 고국으로 돌아온 브란트는 서독에서의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독일은 공산주의 진영의 동독과 자본주의 진영의 서독으로 분단되었고 냉전의 기운으로 둘러싸였다. 정치인으로써 브란트의 관심은 분단과 그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었는데 극복을 위해 그가 가장 기본적이라 주장한 것이 과거를 철저하게 반성하는 것이다. 그는 나치의 집권의 근본 원인을 민족주의로 보았고 그러한 민족주의를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과거청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그는 독일과 독일국민의 가치사상을 바꾸어 유럽과 세계의 평화와 민족주의의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가 수상으로 취임한 후 첫 연설에서 동방정책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그는 “우리는 보다 많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려 한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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