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경영전략논쟁사 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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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등장한 제 3의 방법, 시행착오 접근법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경제/경영 환경의 변화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져 그때까지의 포지셔닝과 케이퍼빌리티가 눈깜짝할 사이에 진부해지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테일러주의도 대메이요주의도 소용이 없다. 바야흐로 이노베이션의 시대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적응(Adaptive)전략으로, 정확히는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어떤 포지셔닝에서 어떤 케이퍼빌리티로 싸워야 할지 빠르게 시행착오를 해서 결정하자”라는 방식이다. 전략을 세우는 방법도, 계획 프로세스도 완전히 달라진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은 대실패를 맛본 끝에 성공을 거뒀는데, 여기에도 이 적응 전략이 있었다.

왜 과거를 공부해야 하는가?
① 오리지널의 힘!
- ‘앤소프 매트릭스’가 가리키는 것
-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성장/점유율 매트릭스(PPM)’에서 두 축의 의미
- ‘SWOT 분석’의 한계와 효용
- ‘제품 수명 주기 전략’의 충격
- 일본 기업이 케이퍼빌리티 전략에 끼친 영향
- 《초우량 기업의 조건》에서 피터스가 하고 싶었던 말
이런 것들을 다시 한번 철저히 공부해 보자
② 역사는 반복된다?
0000년대 말이 되었을 시점에는 많은 기업이 ①경쟁이 국제화 되어 있고, ②세계 규모의 경쟁이 불가피해졌음을 인식했다.” 이것은 이고르 앤소프의 친구인 데이비드 허시가 한 말이다. 네모 안에 들어갈 숫자는 무엇일까?
바로 ‘1970년대’이다. 1973년에 발생한 제 1차 석유 파동으로 원유 가격은 순식간에 1배럴당 3달ㄹ에서 그 4배인 12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면 50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당시의 기업들은 경영 전략적 측면에서 어떻게 이 격변에 대처했을까?
물론 역사 자체가 반복되지는 않는다. 역사는 결코 반복되지 않으므로 ‘역사에서 배워라.’라는 자세는 오히려 위험하다. 또 대부분의 사건은 필연적으로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과거의 사실이 필연적으로 일어났다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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