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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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는 이집트의 한 가정에서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아가는 토끼인형이다. 사랑을 받기만 했지, 그 사랑의 가치도, 감사함도 느낄 줄 모르는 차가운 토끼 인형.

어느 날 가족들과 함께 머나먼 영국으로 가는 배를 타게 된 에드워드는 배에 탄 다른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배 밖으로 던져지게 되고 여기서 부터 에드워드의 신기하면서도 험난한 여행이 시작된다.
에드워드의 첫 주인이었던 꼬마 에블린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날 동안, 에드워드는 세상 이곳저곳, 한 주인에게서 또 다른 주인에게로 정처없이 여행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모든 주인들은 에드워드를 따듯하게 보살펴 주고,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큰 사랑을 에드워드에게 아낌없이 베푼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그때 까지도 알지 못한다. 물론 이따금 에드워드는 에블린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지만 그것이 사랑인지 뭔지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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