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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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자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를 논의하기 전에 자의식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정의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자의식의 사전적 의미는 경험의 여러 가지 면에서, 경험에 수반되어 그것을 통일하는 자아에 대해 갖는 반성의식의 총칭이다. 쉽게 말하면, 자의식은 자기 자신을 인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개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이라고 인지하지 못한다고 하고, 그 이유는 자의식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문제에서 논의하는 자의식과 관련된 문제는 외면적인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내면적인 부분을 의미한다.
사만다는 컴퓨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외형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만다는 사고를 할 수 있으므로 내면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문제에서 제시된 대본 중 첫 번째 대본에서 사만다는 ‘나’라는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 대본에서 사만다는 ‘나’ 답게 만든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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