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흐름으로 살펴본 요한의 영성: 1-3
- 최초 등록일
- 2019.05.13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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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야기 흐름으로 살펴본 요한의 영성: 1-3
요한복음 1-3장을 내러티브 성서비평 방법으로 분석했습니다.
목차
Ⅰ. 요약
0. 드라마 요한
1. 말씀이 육신이 되어(1:1-34)
2. 말씀사역의 시작(1:35-2:25)
3. 영혼의 갈급함(3-4장)
Ⅱ. 평가
Ⅲ. 토의
본문내용
0. 드라마 요한
1:1-18 서막: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 예수로 태어나는 신비롭고 우주적인 사건으로 시작
1:19-12장 1막: 무리들과 일반 사람들 상대로 사역
13장-20장 2막: 제자들 중심으로 사역
21장 종결 막: 베드로와의 사랑의 관계 회복, 간단한 결어
1. 말씀이 육신이 되어(1:1-34)
서언(1:1-18)
본 단락은 요한복음의 시작 부분으로 핵심적인 주제가 담겨있다. 요한복음 뿐 아니라 모든 복음서의 시작 부분에는 저자의 관점이 담겨있다. 마태는 족보로, 마가는 이사야의 예언으로,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신앙을 변증하는 방법으로 시작한다. 요한은 성육신한 예수님을 찬양하는 시 형태로 시작한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를 경험하고 나누고자 한다는 저자의 저작 목적과 동기를 알 수 있다.
해설자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말씀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말씀은 헬라어로 로고스 (λογοζ 1:1, 14)인데, 영어로 Word, 히브리어로 다바르(דבר)이다. 레마(λεμμα)도 말씀을 의미하지만 기록된 말씀이라는 뜻을 가진 로고스와는 달리 내 마음 속 꽂힌 말씀이라는 의미로 구분된다. 로고스는 스토아 철학자 제노가 자주 쓰는 용어로 우주 속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운 법칙을 의미한다. 요한은 말씀이 육신을 입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성육신의 신비를 로고스로 표현하고 있다. 성육신의 신비는 초대교인들에게 다른 시로 찬양되었다(빌 2:6-7, 골 1:15-17). 이 로고스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만물을 창조하였다(1:2-3). 히브리인들은 하나님의 창조 능력을 지혜(소피아, sophía)로 표현했다. 창조된 만물에는 거역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로운 질서가 있는데, 이것을 스토아 철학자들은 로고스라 불렀다. 즉 로고스는 하나님의 지혜이다.
창조의 신비를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 존재 의미를 알 수 없다. 요한은 이것을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고 표현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