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싱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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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모두 본 후 먹먹한 감정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다. 이 영화는 북한에 살고 있는 용수의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용수는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들 준이와 부인 용화와 함께 살고 있다. 영화의 초반부터 마음 아픈 장면들이 계속됐다. 용수의 친구가 중국을 다니며 한국의 드라마나 영상들을 밀반입 해오는걸 결국 북한 관리들에게 걸리고 마는데 같은 한 뿌리, 같은 민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의 차이로 갈라져 이렇게 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속상했다. 영상 하나를 보는 것도 국가의 관리를 받아야하며 하나하나 통제를 받으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다는 것도 너무 무서웠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개인의 자유를 누리지 못한 채 관리를 받아야하는 삶이 안타까웠다. 그러다 어느 날 부인 용화는 영양실조로 인해 쓰러지게 되고 이후 결핵과 임신을 판정받는다. 이런 부인에게 치료할 약과 밥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용수는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가 일을 하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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