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수필][보훈수필][보훈문예]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쓴 수필입니다.

소개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기리며 쓴 수필입니다.
내용이 장중하고 진솔하여 큰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들의 안보관을 질타한 수작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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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쟁이 남긴 후유증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글을 쓴다. 할아버지는 수년 전 이맘 때 돌아가셨다. 나의 할아버지는 육이오 전쟁에 참전 중 큰 부상을 입고 평생을 병고로 사신 분이다. 그분은 내게 전쟁의 참담함을 직접 눈으로 보여 주던 실존이시다. 할아버지의 삶은 내게 있어서 전쟁이 액션이나 오락의 대상만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주는 지침이 되었다.
나는 전쟁이란 두려움과 고통 그 자체임을 확신한다. 그간 할아버지 덕분에 전쟁에 대한 호기심에 빠져들지 않은 것을 나는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할아버지는 직접 전쟁에 대해서 거의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우리들도 굳이 할아버지께 전쟁 무용담을 들려 달라고 조르지 않았다. 공연히 그분의 옛날 일을 끄집어내어 괴롭게 하지나 않을까 해서였다. 다만 할머니께서 간간이 들려주신 이야기로 오십여 년 전 할아버지께서 육이오 전쟁 중에 어떤 일을 겪으셨는지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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