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한국어능력평가론 ) 다음 시험에 대해 ‘실용성채점자 신뢰도시험 신뢰도내용 타당도액면 타당도진정성’요소를 분석하시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화용 능력은 넓은 관점에서 “맥락에서 적절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Thomas, 1983)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이러한 화용 능력의 개념은 Hymes(1972)의 의사소통 능력의 정의에서부터 출발한다. Hymes는 의사소통 능력을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식과 의사소통 상황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전까지는 언어학의 연구 대상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의사소통 상황에서의 실제 언어 사용의 측면을 강조하였다.

본론
1990년대 중반 이후 의사소통 능력의 주요 구성 요소로 화용 능력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국외에서는 학습자인 제2언어 화용 능력의 평가에 대한 연구도 다각도에서 시도되어 왔다. 현재 한국어 교육에서의 궁극적인 교육 목표는 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이므로 한국어 능력 평가는 결국 한국어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의사소통 능력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하위 구성 요소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며 이를 총체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한국어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의 평가의 하나로써 학생에게 10개의 단어와 그 각 단어를 사용해 10개의 문장을 쓰도록 지시했을 때, 작성된 답안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분석해보았다. 먼저 제시된 10개의 단어들은 어려운 것이 아닌 보통의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로 제시했다. 실용성 면에서 이 단어들의 의미와 실제 생활 속에서 의사소통 할 때에 얼마나 그 뜻을 알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실용적인 단어들을 제시하여 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학생이 배운 한국어 단어들이 지식으로만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사소통을 할 때 사용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총점은 7점으로 이 학생은 대부분 단어들의 의미를 알고 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채점자의 신뢰도를 보았을 때, 시험을 평가할만한 한국어 실력을 충분히 가진 사람이 채점을 하는 것이 올바른 채점이다. 제시된 10개의 단어들의 뜻과 단어를 어떤 상황에서 적절히 사용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라야 채점이 가능하고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정민수.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화용 능력 평가 분석 연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