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보고나서.(정신간호학 관련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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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뷰티풀 마인드’를 교수님께서 짤막하게 보여주신 적이 있다. 정신 간호학을 배운 학생이라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을 해주셨는데, 이번 실습을 나와, 추천 해주신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인 존 내쉬가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영화를 보았기에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고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주인공인 존 내쉬, 그는 정신분열병을 가진 환자이다.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던 이유는, 내가 보았던 앞 장면들이 모두 거짓이며, 존 내쉬의 환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였다. 나 또한 존 내쉬가 국가에 비밀적인 임무를 맡아, 암호를 푸는 직업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영화를 중간 정도 보고 나서 이 모든 사실이 존 내쉬의 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엘리사와 결혼 한 사실만 빼놓고 그의 룸메이트도, 그의 직업도, 그의 또 다른 친구 모두 환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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