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코엔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고 쓴 감상평입니다. 제목과는 전혀 다른 인트로와 내용 전개가 충격적인 영화로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9.0점의 명작입니다.

소개글

2007년 최초로 개봉되었고 2018년에 재개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가 있다.
바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다. 코엔 형제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제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충격적인 도입부 때문에 아직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이다. 세 명의 등장인물을 통해 현대사회의 모순을 노인에 빗대어 날카롭게 풍자한 명작이다. 네티즌 평점은 10점 만점에 9.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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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영화 제목만으로 미루어 봤을 때 처음에는 무슨 사회 복지제도에 관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감당할 수 없이 증가한 노인 문제를 다루는 그런 영화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보안관을 수갑으로 목 졸라 죽이는 장면을 보고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음을 깨달았다.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감독인 코엔 형제가 영화의 제목과 도입부분을 통해 관객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에 앞서 필자가 느낀 캐릭터에 대한 성격을 짚고 넘어가자면, 등장할 때마다 살 떨리는 긴장감을 안겨주는 안톤 시거의 정체는 죽음이다. 그리고 우리의 영웅 모스는 인간을 상징한다. 그 사이에서 시거와 모스 둘 다 쫓지만 결국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보안관 벨은 미국 사회에서, 또는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늙은 보안관인 노인을 상징한다.
모스는 사냥을 하던 도중 황무지에서 참사 현장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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