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만세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9.04.27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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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세전>은 염상섭의 중편소설로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주인공 이인화가 아내의 병환 소식을 듣고 귀국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이인화의 시선을 빌려 식민지 조선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그 과정에서 여러 명의 여성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인화는 아내가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도 여기저기에 들러 여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한껏 여유를 부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그가 만났던 여자들은 사랑하는 여자들도 아니다. 물론 그는 아내도 사랑하지 않는다. 이인화는 왜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까?
첫 번째 가설은, 그는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정자와의 만남 후 기차에 올라 정자를 생각하며 본인을 ‘이지적, 타산적으로 생긴 사람’이라고 일컫는다. 그가 사랑하는 감정으로 정자를 찾은 것이 아니라 그저 같은 값이면 정자를 찾아 가서 술을 먹는 것이요, 만나면 귀여워해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인화가 사랑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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