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독서록
- 최초 등록일
- 2019.04.23
- 최종 저작일
- 2019.04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주말에 읽은 책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구매 소장하고 있는 책이다 보니 나도 한번 읽어 보자 하면서 작년에 사둔 책인데, 책 읽을 때 끊어가면서 읽는걸 싫어 하는데 요즘들어 계속 책을 읽다가 중도 포기하는 일이 많아 왠만한 소설 책의 2배정도가 되는 두깨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보니 사놓고서도 선뜻 책장에서 빼들지 못했다. 이렇게 쓰다보니 괜히 제목도 길어 보이는건 착각이겠지..? 사랑받는 책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소설의 내용은 말도 안되는 상식밖의 이야기임에도 감동이 있고 따듯했다. 작가가 꽤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라던데 그런 느낌의 전혀 받지 못해서 깜짝 놀랐다.
가슴 따듯한 이야기고 생각하지 못한 내용이 있지만, 인생에 대한 답이네 뭐네 하는 말이나 글은 없었다. 첫 번째 스토리가 참 흥미롭게 끝나면서, 두 번째 편지가 궁금해 지는데 이야기는 첫 번째 챕터처럼 편지를 읽는 걸로 시작하지 않고, 상담자의 일상이야기를 시작해 어떻게 나미야잡화점에 편지를 쓰게 되었는지부터 흥미롭게 시작한다.
두 번째 챕터와 첫 번째 챕터가 다르다 보니 초반에는 [여자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같은 나미야 잡화점에 관한 짧은 단편 이야기로 나눠져 있는 책인가 보다 하면서 읽었는데 상담편지가 하나 하나 이어져서 결국엔 한 결말이 나오는 한권의 책이 였다. 이런걸 옴니버스 형식의 소설이라고 한다는건 꽤 시간이 흘러서야 알게됬다.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무레 요코 지음]처럼 작은 드라마같은 소설이 아닐까 했던 책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 슬립물이 였다. 타임 슬립물인걸 알아 챘을 때는 약간 움찔했다. 내가 재밋어 하는 작가가 가장 많이 하는 스토리가 바로 타임 슬립물이다 보니 판타지스러운 타임 슬립물이 취향이라 그것만 찾아서 읽는건 아닌가 약간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읽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그런게 취향이여도 나름 괜찮다고 스스로 만족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