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태, 일본제국주의의 한국통치 216-241 독음

소개글

대학원 행정학 발표자료에 쓰여진 본문이며
한자부분을 독음 하였습니다.

* 전체 각주 제외
- 오탈자 하나 없이 완벽하다고 자부합니다.

목차

Ⅰ. 탄압기관
1. 헌병경찰체제
2. 사법기관
3 군대

Ⅱ. 자문조사기관
1. 중추원
2. 취조국
3. 임시토지조사국
4. 도참여관·도부군참사제도

Ⅲ. 동화정책기관

Ⅳ. 경제약탈기관

본문내용

1. 헌병경찰체제
조선총독통치의 핵심은 병참경찰제도이며 군사조직인 헌병이 경찰권을 장악하는 이 제도의 주역은 총독의 지휘감독 하에서 통합적인 이원조직을 형성하고 있는 경무총감부였다. 일본헌병이 한국에 있어서 고등경찰(기밀경찰)과 보통경찰(행정경찰 및 사법경찰직무관장)을 담당한 것은 전술한 바와 같이 러일전쟁 때 부터였다. 그 후 정미의병의 구국항쟁이 각지에서 치열해 가자 1907년 10월 고문경찰제를 폐지하고 통감부경찰관도 폐관하여 한일경찰을 일원화시킨 후 주차헌병이 통감에 예속되어 전국의 경찰직무를 장악하였다. 일본칙령 제323호 「한국주차헌병에 관한 건」(1907년 10월 7일).
일본은 치안유지에 자신이 없어 헌병대를 확장하여 한국주차헌병대로 개편하고 초대 주차헌병대장으로 악명 높은 아카이시 겐지로(明石元二郞) 육군소장이 부임하였다. 그리하여 헌병을 일약 5배로 증가시켜 1907년 말에는 2,369명에 달하였으며 한국인 무뢰배 4,065명을 헌병보조원으로 삼아 의병토벌과 정보탐색에 주력하는 동시에 한국에 있어서의 군사경찰, 행정경찰 및 사법경찰까지도 장악하였다. 이 때 전국 각지에는 군대해산 후여서 부랑유민이 많았는데 이들은 사실상 반일항거예비군이었다. 아카시 헌병대장은 이들의 ‘폭도화’를 방지하고 이들을 의병토벌의 주구로서 이용하기 위하여 헌병보조원으로 등용하였는바 이로 인한 양민의 피해는 막심하였다.

이같이 하다가 1910년에 일본육군대신 테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가 제3대 주한통감을 겸직하고 한일 ‘병합’을 단행하기 위하여 부임하게 되니 원래부터 그의 지지자이며 또 수년 내에 의병 14,500명을 살육하는 등의 공로를 세운 ‘아카시’를 한국주차군 헌병사령관으로 승격시키고 아울러 경무총감까지 겸임케 함으로써 사실상 헌병경찰을 일원화시켰다. 마침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