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또래)관계가 청소년기 발달에 미치는 영향

목차

I. 친구관계의 유형
II. 청소년기 이전의 친구관계 영향
III. 청소년기 친구관계의 발달

본문내용

청소년기는 일반적으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서 친구와 보다 가까워지는 시기로 알려져 왔다. 청소년은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사회적 삶을 형성해 가며, 정서적 ․ 물리적 지원을 받기 위해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청소년기 친구관계의 중요성이 때로 과장되기도 하지만, 친구관계가 대부분의 청소년에게 중요한 관심사임에는 틀림없다.
청소년기가 시작되면, 친구관계의 체계는 보다 복잡해지며,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상호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청소년기 친구관계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은 일대일 우정이다.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은 친구와의 일대일 우정에 점점 익숙해지며, 이는 청소년의 친구관계 유형 중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관계이다. 다음 유형은 도당을 이루어 집단 구성원들과 우정을 나누는 유형으로, 청소년은 소집단 내에서 상호작용을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 중 스포츠 팀, 종교단체에서의 청소년 모임처럼 어른들에 의해 조직되고 감독되는 공식적인 집단도 있고, 청소년이 스스로 조직하고 어른들은 간접적으로만 감독하는 비공식적인 집단(학교에서의 친구집단, 이웃의 놀이친구집단)도 있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이들 집단의 청소년은 늘 함께하며 서로를 지원해 주고 소속된 집단의 특성에 따라 청소년의 성격이나 사회적 기술이 반영된다. 상호작용이나 관계에 의해 정의되는 일대일 우정이나 도당과는 달리, 세 번째 유형은 집단에서의 상호작용보다는 친구들 사이에서의 평판에 바탕을 둔 유형이다.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은 무리(crowds)에 속해 있다. 이들 집단은 친구들 사이에서 같은 이미지나 정체성을 형성한 청소년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집단의 명칭은 집단구성원이 갖는 두드러지는 특성을 반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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