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리포트(설화, 한문단편, 야담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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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록되지 않은 채 한간에서 떠드는 이야기를 설화라고 한다. 건국신화 당시엔 문학의 주류를 이뤘지만 중세기간 동안 물 밑에 가라앉았다. 그러다보니 글을 모르는 민중들 사이에서만 떠도는 정도로 머물지만 변해가는 민중의식에 대해 잘 담으면서 이행기에 와서 다시 물 위로 드러난다. 야담은 말 그대로 들에서 떠도는 이야기로, 설화를 한문으로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기록은 사대부가 써서 설화 자체로 기록되기도 했지만 약간은 각색되거나 개작에 가까울 정도로 바꾼 것도 있다. 한문단편은 야담과 같이 한문으로 기록된 것 중에서 작품성이 뛰어나며 소설적 구조에 가까운 것을 말한다. 하지만 야담과 한문단편으로 구별하는 기준은 설화 구조에 가깝냐 소설 구조에 가깝냐로 판단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다.
먼저 설화부터 보자면 가장 유명했던 설화로 아기장수설화가 있다. 그렇지만 보통 아기장수 이야기에서는 무엇인가를 이루기도 전에 사소한 이유로 실패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를 부정하며 나타난 것이 한 명의 뛰어난 구세주를 바라는 진인 출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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