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5장 35-50절에서 인간의 영혼과 몸에 관한 내용 정리(케네스 베일리, 앤서니 티슬턴, N. T. 라이트, 리처드 헤이스, 윌리엄 버클레이, F. F. 브루스)

목차

1. 케네스 베일리, <지중해의 눈으로 본 바울>
2. N. T. 라이트, <하나님의 아들의 부활>
3. 리처드 헤이스, <현대성서주석-고린도전서>
4. 윌리엄 바클레이, <바울의 인간과 사상-바울의 육신에 관한 개념>
5. F. F. 브루스, <바울신학, 제 27장 바울과 내세>

본문내용

베일리가 고리도전서 15:44-47의 주석에서 우리의 모임 주제와 맞는 이야기를 한다. 그는 세 장면(44-육의 몸/신령한 몸, 45-첫째 아담 생명을 받음/둘째 아담 생명을 주심, 육적인 사람/신령한 사람)이 잘못 해석된다고 했다.

“플라톤과 그리스의 철학 전통은 인간을, 순수한 불의 신적 영혼을 가지고 있으나 그 영혼이 현세에서는 육체 속에 감금된 존재로 이해했다. 그런데 인간이 죽으면 영혼은 육체의 감옥으로부터 벗어나 처음에 나왔던 신적 불로 돌아가고 거기서 하나의 별이 된다. 몸의 부활은 그리스 정신에 깊이 스며들어 있던 사상이었다(필자 주-라이트는 이에 대해 반대한다).... 몸에 관해 말하자면, (그리스인에게) 죽을 때까지 견디는 것이었고, 죽으면서 몸은 ‘보기 싫은 것이 없어져서 시원하다’라는 말을 들으며 버림받았다.
반면에 바울은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고 그것들이 좋다고 선언하신 창조 이야기(창 1-2장)로 사유를 시작했다. 본질상 몸은 악하지 않다. 따라서 문제는 몸이 아니라 오히려 죄와 사망에 있었다(필자 주- 던의 바울신학 인류편의 소마를 보라). 그러면 이것이 현재 논의 중인 본문과 어떻게 관련되는가?”(699)

바울이 몸을 세 가지로 묘사한 표현
1. 모든 인간의 몸은 sarx(육체를 가진 몸) - 나의 사륵스는 내가 씻고 먹이고 단장하고 운동하고 휴식하는 건강을 지키려고 애쓰는 이 “몸”이다.
2. soma psychikos(육체적인 몸) - 살아 있는 인격을 의미이다. 이 말은 하나님의 영과 분리되고 자연 세계에 속해 있는 것을 가리킨다. 단순히 몸 이상의 존재.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격.
3. soma pneumatikos(성령으로 구성된 몸) - 이해하기 어려움. 3:1-3으로 볼 때 이 몸에 속해 있다고 말하는 자들이 있었음. 그러나 모두 육체에서 벗어난 영은 없다고 바울은 강조한다. 그런데 RSV처럼 “자연적 몸/신령한 몸”으로 번역하면 플라톤 사상(이원론)으로 빠지기 쉽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