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연주회 감상문, 장정욱 피아노 독주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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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중 일부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한 번 쯤은 락 가수 콘서트도 가 보고, 클래식 애호가들의 경우 피아노, 바이올린 독주회도 다녀와 음악 감상을 하고, 기분전환을 하다시피 하는데, 글쓴이는 모차르트와 쇼팽의 음악을 좋아해서 이번 해 4월 11일 금호아트홀에서 저녁 8시에 하는 장정욱씨의 피아노 독주회를 다녀오게 되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또르르 굴러가는 구슬처럼 투명하고 맑은 피아노 소리로 서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관건인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310, 8번의 경우 약간은 베토벤 곡처럼 슬프고 구성진 전반부가 인상적이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약간 애절하고 슬프긴 하지만 중간에 밝고 희망적인 전개부가 있어 발전부, 전개부, 재현부가 슬펐다 밝았다 다시 또 구슬퍼지기도 하면서 곡의 흐름이 쭈욱 이어지기도 하는데, 전개부의 왼손 멜로디는 노래 부를 수 있도록 오른손보다 비교적 소리가 커지고 레가토로 음정과 음정을 끊어지지 않게 연결해서 표현하도록 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문화캘린더]피날레! 모차르트…유미정 씨 마무리 연주회 -동아일보-
안미현양 오사카 음악콩쿠르 2위 -제주일보사-
'쇼팽의 환생'…피아노로 詩를 쓴 라파우 블레하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