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얼간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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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얼간이’는 발리우드 영화라면 생소하기만 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도 영화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켜준 영화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영화는 일류 명문대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세 얼간이’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따라가면 결국에는 성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아야한다‘는 웃지 못 할 교훈을 시사한다. 이는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을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20대의 첫 걸음마를 시작한 나에게 있어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과연 보장된 미래를 살 수 있는 현실보다 불투명하고 막막하기 만한 이상, 즉 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 요즈음 서점에 가보면 자기개발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100만부가 넘게 팔려 30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한 자기개발서가 생겨날 만큼 자기개발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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