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투란도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3.12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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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페라 '투란도트'를 감상하고 연출적인 측면에서 느낀점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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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공연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삭막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연출이었다. 특히 공연의 무대라 할 수 있는 높은 계단은 별도의 장식이 없고 3막에서 웅장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런 분위기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또한 계단의 가장 높은 곳에 왕과 투란도트 공주가 위치하는 반면 계단의 바닥에 군중들이 모여 있고 처형당할 페르시안 왕자가 계단 아래에서 끌려오는 등 권력을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옷이나 소품에서도 그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형집행인, 시녀들과 호위무사가 그러했다. 사형집행인들은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을 집행하기 전 계단 위에 나타난다. 이들은 기괴한 모양의 탈을 쓰고 나와 느린 춤을 춘다. 그리고 그 후에 4명의 여인이 나와 움직이는 것을 멈춘 사형집행인과 대비되게 부드러운 춤을 춘다. 이러한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단순히 사형의 두려움뿐만이 아니라 사형이 집행되기 전 알 수 없는 광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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