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문화 중 현대에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을 만한 것을 소개하고 그 이유를 밝혀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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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천문현상과 천체 운행을 관측하는 천문학이 매우 발달하였다. 이는 가장 중요한 산업인 농업과 관련된 각종 천문 현상을 관측하고, 왕의 권위와 직결된 하늘, 곧 천체 운행의 이변을 정확하게 관측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삼국은 전담 관원을 두어 가뭄, 지진, 일식과 월식, 혜성과 유성의 출현 등을 상세히 관측하였는데 ‘삼국사기’에 그와 관련된 기사가 많이 전한다. 고구려는 이러한 관측을 바탕으로 정밀한 천문도를 만들었고, 백제는 남중국의 송으로부터 원가력을 받아들이고 역박사를 두었으며, 신라는 선덕여왕 때에 첨성대라는 천문대를 세웠다. 하지만 하루하루 변해가는 현대과학문명의 발달 속에서 이렇듯 위대한 우리나라의 과학문화가 잊혀져가는 아쉬움에 첨성대에 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때 건립된 석조건물로 경주시 인왕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동양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써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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