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구별짓기-부르디외
- 최초 등록일
- 2019.01.01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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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는 현대사회에서 지배구조가 어떻게 유지되고 재생산되는지, 피지배계급이 어떻게 그들의 지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설명을 기존의 경제적 측면("계급")을 넘어서 문화에 관한 분석을 중심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부르디외는 객관적인 계급구조와 행위자들의 취향 사이의 밀접한 관련을 발견해 낸다. 이 부분에서 부르디외의 독특한 점이라고 한다면, 구조와 행위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기보다는 그 사이를 매개하는 구조로서 '아비투스(habitus)'라는 새로운 개념을 끌어들인 점이다. 이것은 기존의 이론들이 극복하지 못했던 구조와 행위의 딜레마를 넘어서려는 시도이며 이를 통해서 부르디외는 어떻게 문화가 계급과 지위의 차이들을 유지하고 재생산하기 위해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목차
1. 지은이 소개
2. 주요내용
3. 책을 읽고나서
본문내용
부르디외의 <구별짓기>는 신분적 질서가 사라지고 정치적 형식적인 평등사회가 이루어진 오늘날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특히 그가 <구별짓기>에서 강조하는 아비투스(Habitus)의 개념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생활습관과 사고방식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해 흔히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드라마를 접하곤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혹은 남자 주인공)이 재벌 2세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는 내용의 드라마가 바로 그것이다. 뻔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종류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은 어쩌면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부르디외에 의하면 재벌2세의 ‘아비투스’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의 아비투스는 확연히 다르고 그 간격은 쉽사리 메워지기 어렵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