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생활)4대오페라(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카르멘,마술피리)중 1공연을 보고 공연감상문을 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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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은 이전에 책으로 읽어서 줄거리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오페라라는 예술형태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예술공연이다. 하지만 단순한 음악극은 아니다. 오페라를 카르멘이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책이라는 매체로 접했을 때와는 아예 다른 느낌을 받았다. 동일한 작품임에도 말이다.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와 음악을 통한 장면전환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힘이 있다. 오페라라는 장르는 정말 성악, 합창, 관현악 등의 음악을 포함해 그들이 추는 춤과 예술적인 장면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시너지를 내는 예술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솔직히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것이라 어렵지는 않을까 고민했지만 카르멘 자체가 워낙에 유명하기도 했고 실제로 봤을 때 크게 어려운 부분 없이 푹 빠져들어 감상을 했었던 것 같다.
오페라 카르멘은 비제의 대표적인 작품인 동시에 불란서 오페라의 제일가는 걸작 중 하나이다. 비제는 프랑스의 작곡가이다. 그의 재능과 열정은 오페라에서 특히 빛이 났다. 이른 나이에 요절한 작곡가이지만 카르멘이라는 대작을 남겼다. 카르멘은 그의 대표작인데 얼핏 들었을 때는 밝고 활기찬 음악으로 느껴지지만 실은 무거운 운명의 주제를 담고 있는 죽음의 인상을 가진 가극이다.
카르멘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카르멘과 돈 호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카르멘은 열정이 넘치고 변덕스럽고 또 자기에게 매우 솔직한 인물이다. 가장 먼저 책으로 카르멘이라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상당히 자극적이고 카르멘이라는 주인공이 나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카르멘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극중에 묘사된다. 그런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든 돈 호세는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잃고 최후에는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 속에서 등장하는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매혹적인 아리아나 이중창, 합창곡들은 오페라만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유명한 노래들도 많아서 재미가 더 해졌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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