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을 보고 쓴 감상문으로 총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이번 감상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8.12.14
- 최종 저작일
-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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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가 부족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
그 이유와 감상문을 자세히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감상문을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현재를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 대비 완성도 매우 높은 수작입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구매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증권사 펀드매니저들은 의무적으로 보라는 공문이 내려왔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국가부도의 날’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영화였다. 특히 김혜수가 한시현으로 분해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을 맡아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 더 보고 싶었던 영화였다. 그러다가 마침 영화표 한 장을 후배로부터 선물 받아 늦은 저녁시간에 영화관을 찾았다.
한마디로 말해서 ‘국가부도의 날’은 분명 수작의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춘 영화였다. 소재를 다루는 태도와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딱딱한 사무실의 협상 테이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가히 압도적인 긴장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더 포스트’에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연출력이었다. 전반적인 카메라 구도도 좋고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상황과 이야기가 밀도 있게 들어 있는 멋진 영화였다. 소름이 오싹 끼칠 정도였다. 하지만 후반에서는 매우 다른 의미로 소름이 끼쳤다. 지나친 계몽주의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감독은 이 영화에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 듯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게 했던 아쉬움이었다. 영화는 IMF 사태를 다루면서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았다. IMF 사태를 영화적으로 표현하면서 어디에 중점을 두고 어떤 방식으로 설명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한 티가 역력했다. 다만 IMF 사태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배경을 이해시키기 위해 다소 장황한 설명을 피해갈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IMF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눌 수 있고 IMF는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안겼고 우리의 삶의 방식을 전반적으로 바꾸어놓았기 때문이다.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사람들. 그 시절의 고통과 끔찍한 경험을 목도한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아픈 영화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럼에도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보고자 한다. IMF 이후 21년이 지난 지금 그 상처와 그 시절의 경험을 돌아보는 것은 유효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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