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살아남은 아이'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살아남은 아이’라는 책을 접하는 순간, 제목부터 삶의 공포와 절박함을 느끼게 했다. 책장을 넘기기 전에는 마치 탈북민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살아남은 아이’의 억울한 삶의 체험과도 같은 충격적인 사건은 자유 민주국가인 대한민국의 한 대도시인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졌다. 이곳은 “죽은 후에나 복지원을 벗어날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생지옥을 연상하게 한다.

거리의 규율과 사회질서, 생활기강을 강조한 ‘박정희’의 파시즘과 유신독재, ‘전두환’의 독재의 시간을 거치면서 부랑인 처리와 단속, 임시보호는 중대한 사회 복지사업으로 자리를 잡는다. 그 결과 노동력을 갖지 못하거나 노동의 기회를 얻지 못해 동냥으로 생계를 가까스로 꾸려 나가야 사람들은 보호의 대상이 아닌 감시와 훈육의 대상이며, 단속과 감금의 표적이 되어 부랑인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