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연구-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지역 공동체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8.12.05
- 최종 저작일
-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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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마을 만들기의 의미와 등장배경
Ⅱ.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의 실현
Ⅲ. 이상적인 공동체의 조건
Ⅳ. 칠보산 마을 공동체 사례 연구
Ⅴ. 칠보산 마을 공동체 사례 분석
Ⅵ. 제언
본문내용
소방관이 된 철학자 프랭크 맥클러스키는 행복의 비결이란 좋은 사람들 속에서 서로 신뢰하면서 지금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공동체를 원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다. 다시 말해 인간이 하게 되는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 공동체를 만들고 참여하고 키우는 일이다.
요즘 우리는 ‘마을 만들기’나 ‘도시재생’이란 말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그리고 흔하게 듣게 된다. 도시나 건축, 조경, 사회학, 공공디자인 등 전문분야 뿐만 아니라 행정과 실무분야에서도 마을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면서, 어쩌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생각해 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은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를 설립하였거나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 실제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하는 사례들 또한 다양한 형식과 다양한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을 만들기는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마을의 물리적·사회적·경제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자 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마을’이란 주민들이 생활하는 삶터로서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적 범위라 할 수 있는데, 혹자는 ‘마실을 다닐만한 거리의 촌락 단위’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마을을 단순히 공간적 범위로 설명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주민들 간의 친밀한 관계망 또는 공동체적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마을의 공간적 범위는 매우 유연하게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호, 2012). 따라서 마을은 지리적인 범위와 더불어 주민들이 관계망이나 공동체에의 형성 범위를 함께 고려할 때 규정될 수 있다.
그렇다면 마을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주민들이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에 다름 아니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민공동체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해당 마을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이 주민들 속에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주민공동체의 형성은 마을 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생활공간으로 변화시키는 활동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
참고 자료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지원센터, 2012,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마을 만들기
양영균, 2010, 한국 도시의 지역공동체 형성과 확산 가능성 탐색-수원 칠보산 공동체의 사례를 중심으로, 정신문화연구 제36권
강재석, 2016, 뿌리 깊은 칠보산 마을 공동체, 식량닷컴
김철회·하혜수, 2016, 성미산 마을 공동체 성공요인에 대한 분석, 국정관리연구
이재민·임지혜, 2016, 칠곡군 어로리 인문학 마을의 공동체 형성과정 연구,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제27권
김용현, 2016, 마을 공동체 구축을 위한 주민자치 실천 사례, 일본연구 제70호
최봉명, 2012, 마을 공동체의 이해와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
이석환, 2012,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의 원칙, 환경논총 제51호
이승환, 2005, 자유주의-공동체주의 논쟁과 한국적 현실, 학술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