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21세기 서평 A+자료
- 최초 등록일
- 2018.11.25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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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자』는 『도덕경』으로도 부른다. 도덕경은 도경과 덕경의 합으로 이루어져있다. 저자는 도덕경을 도덕을 거부하는 것이자 지혜의 책이라고 말하고 있다. 『노자』는 고전으로의 접근보다는 인간의 삶을 중심에 놓고, 동서양의 철학을 넘나드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된다. 책의 본론으로 들어가 보면 저자 김용옥은 21세기 인류의 3대과제로 그 첫째가 인간과 자연환경의 화해요, 그 둘째가 종교와 종교 간의 화해요, 그 셋째가 지식과 삶의 화해라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곧 『노자』를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저자는 이 3대 과제에 대해 노자의 사상을 통한 시사점을 던진다. 여기서 나는 첫째 부분과 노자의 정치사상, 노자의 사상을 21세기에 녹여낸 책의 일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이를 요약했다.
『노자』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자연’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자연’은 어떤 특정한 대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를 일컬으며 그 존재의 존재방식이 “스스로 그러하면” 곧 그것은 자연이 된다고 하며, 인간의 삶도 다를 게 없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만물은 스스로 서로 다스리며 질서를 유지하고 있기에 목적론적 사유야 말로 인간이 자연에 부여하는 최대의 오류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인간은 자연 속의 먹이사슬의 한 부분이며, 생명 순환의 한 부분이며, 생태의 한 고리일 뿐이다.’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는 인간과 자연환경의 화해의 출발점이 되며, 자연의 존재에 대해 목적론적 사유를 버리고 “스스로 그러하면 된다.”는 삶을 살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간과 자연환경의 화해는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노자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그러한’의 삶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인위에 의해 억지로 무언가를 행하고 변화하는 것을 부정하고 있다.
노자를 총 정리하면 ‘스스로 그러한 존재’에 대한 인식과 자연의 근원으로 돌아가 스스로 그러한 대로 자기를 맡겨야 한다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무위(無爲)의 삶’을 뜻한다.
참고 자료
정용환. "고자의 성무선악설과 맹자의 성선설". 『동양철학연구회』, 2007.
오향미. "존 로크의 『통치론』에 나타난 국가권력의 구분과 분배의 논리". 『서울대학교한국정치연구소』, 2018.
최동훈. "오온(五蘊)으로 본 정신적 고통의 원인과 치유 방안". 『한국동서철학회』,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