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가치중립성 논란과 과학자의 책임 (Controversy over the Value Neutrality of Scientific Technology and the Scientist's Responsibility)
- 최초 등록일
- 2018.09.28
- 최종 저작일
- 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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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기술에 있어 가치중립성의 의미와 대표적인 사례, 과학자와 철학자의 견해에 대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I. 서 론
1. 과학기술의 발전
2. 가치중립성의 개념 및 찬반입장
II. 본 론
1. 가치중립성의 모순
2. 가치중립성의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
3. 가치중립을 비판하는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입장
III. 결 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과학의 가치중립성이라는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가치판단 배제, 몰가치성이라고도 불리는 가치중립성은 과학 지식은 객관적인 것이며 가치가 개입되어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과학은 객관적인 사실일 뿐,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이를 둘러싼 두 가지 의견이 존재한다. 과학기술에 가치중립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가치중립성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다. 사회과학은 연구자에 따라 결과가 바뀌기 때문에 비윤리적인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과학기술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비윤리적이라고 지적당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과학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다.
반면 가치중립성을 반대하는 이들은 과학기술의 결과에 대해 과학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중 략 >
여러 사례를 통해 과학기술에서 가치중립성의 문제점을 살펴볼 수 있다. 20세기 전반 독일에서 활약한 프리츠 하버는 두 얼굴의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당시 유럽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료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비료의 주 원료인 산화질소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실효성이 없어 실패하였다. 하버 역시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산화질소의 대체재로 사용가능한 암모니아 생산으로 연구를 선회하였다.그리고 1908년 낮은 온도에 높은 압력을 가하는 방법으로 암모니아 합성법 개발에 성공하였다. 하버는 화학기업 바스프(BASF)로부터 많은 기술료를 받아 백만장자가 됐으며,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1918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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