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인이 잠식하는 사회 :차별의 끊임없는 굴레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8.09.20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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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지워지지 않는 낙인
2. 폭력의 굴레
1) 폭력적인 시선
2) 모호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
3. 인정받지 못하는 삶-영화 <오아시스>와의 비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948년 12월 10일 국제연합 총회에서 인권 선언이 채택되었다. 전문 제 2조에 따르면 모든 사람에게는 인종, 피부색, 성별, 언어, 종교, 정치적 입장이나 여타의 견해, 국적이나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이나 여타의 신분과 같은 모든 유형의 차별로부터 벗어나서,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아우슈비츠의 끔찍한 유대인 대량 학살은 우리 모두에게 즉 어떤 사람도 ‘다름’에 따른 배척은 용인될 수 없으며 그로부터 불러오는 폭력은 비윤리적인 행위임을 규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차별은 만연했다. 세계인권선언은 형식적인 종이쪼가리에 불과했고 일반 시민들에게 흑인은 여전히 ‘깜둥이’였으며 더러운 존재로 낙인찍혀졌다. 낙인이 찍힌 그들의 삶은 결코 온전히 그들의 것이 아니었으며 평생을 시선이라는 폭력에 속수무책이었다.
라이너 베르더 파스빈더의 1974년 작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이와 같은 추악한 모습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수면 위에 떠오르게 해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낸 영화이다.
참고 자료
박성희, 「이창동 감독의 작가주의적 경향 연구 :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밀양> 중심으로 = A Study on Authorial Tendency of Director Lee Chang-dong」, 중앙대학교 석사논문, 2008
송명희, 「일상 속의 파시즘과 소격효과-파스빈더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Vol.8 No.- [2006], 부산영화평론가협회, 2006
최석희, 「다문화관점에서 본 독일영화-<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와 <미치고 싶을 때>를 중심으로」, 한국헤세학회,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