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본을 닮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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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닮아 간다는 것은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가 있다. 좋은 사람을 닮아 간다고 하면 기쁘고 좋은 일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좋지 않는 사람을 닮아 간다면 너무나도 듣기 싫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을 접하는 순간 우리는 일본의 잘못된 부분을 닮아가고 있다는 가정하에 쓴 책이라는 선입견이 바로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어 가면서 일본이 잘하고 있는 부분이 아닌, 못했던 그래서 힘들고 어려웠던 내용들을 우리 나라가 닮아가고 있다는 내용이라는 사실에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달아 났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 무엇인가 더 깊은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책을 읽어 나갔다. 우리가 일본을 닮아가고 있는 부분이 좋은 쪽으로 닮아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계속되는 일본의 불황. 저성장. 엔고. 고령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일본의 어려운 문제점들을 우리가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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