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신학하기 - 신자들은 삶을 어떻게 해석하고 통찰하는가
- 최초 등록일
- 2018.09.10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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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상에서 신학하기 - 신자들은 삶을 어떻게 해석하고 통찰하는가
목차
1) 서론
2) 본론
1. 책의 내용에서 일반 상담 및 심리학의 견해 종합
2. 책의 내용에서 성서적, 신학적 관점을 조사
3. 책에서 목회/기독교 상담자의 독특성이 드러날 수 있는 방안 정리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신은 어째서 존재하는가. 신학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어쩌면 우문(愚問)일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신학은 유신론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종교가 있고, 그 종교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신앙, 교리, 교의를 그 종교의 입장에서 깊게 연구하고 관찰하며 체계적으로 그것을 학문으로 이루는 일이 바로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신이 존재하고 있고, 그 신이 존재함에 따라 종교가, 더 근본적으로 다가가면 인간이 존재한다. 인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며, 신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창조주, 신에 대해서 그 존재에 대한 의미를 물어본다는 것. 어쩌면 우문이라는 표현으로는 좀 부족할 수도 있다.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신성모독이라고 보더라도 과언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질문을 던져본다. 신은 어째서 존재하는가. 질문에 대해 한정할 필요성이 있다. 필자가 지금 묻는 것은, 인간에 한하여, 인간에 대한 신의 필요성이다. 신의 입장에서의 신의 존재 의미를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
신학적으로 살펴본다면 신은 완성된 존재이고, 모든 실재에 대한 창조주다. 유신론의 입장에서(물론 모든 종교가 각기 다른 신을, 다른 의미로 존재하게 하는 유신론을 취하고 있겠지만, 포괄적인 의미의 유신론에서) 신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지 필요해 의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존재했다. 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이에는 한 가지 오류가 존재한다. 그 오류는 바로 세상보다 신이 먼저 존재했다는 것이다. 존재의 필요성은 즉 존재해야 하는 이유이다. 즉, 그 필요성은 그 존재가 먼저 선결되고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가 있기 전에 필요가 먼저 있고, 그 이후 그 필요에 의해 존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신이 존재했다는 것은 필요와 존재의 관계가 서로 역전되어 있다, 인과 관계가 서로 뒤바뀌어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신이 먼저 존재했고, 그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 가 정설인데 그 정설을 완벽하게 뒤바꾸어 세계가 자신이 창조될 필요성을 느껴 신을 창조했다는 현재 세계, 세상이라는 단어가 가진 함의로는 모순점이 드러나 버리는 결론이 나와 버리고 마는 것이다.
<중략>
참고 자료
일상에서 신학하기. 하워드 스톤, 제임스 듀크. 김상백, 김용민 역. 엘도론
마이어스의 심리학 탐구. Mayers 저. 민윤기 역. 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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