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즌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아니라 공존과 이해가 필요하다

소개글

노키즌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아니라 공존과 이해가 필요하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노키즈존의 원인
2. 노키즈존, 공존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부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예전에 길을 가다가 한 카페를 본 적이 있다.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카페 중 하나였는데, 한 아이의 손을 잡은 엄마가 그 카페에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그 여인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냥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카페니까. 아이와 함께 밖에 나왔다가 잠깐 쉬기 위해서 지금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아무 카페나 찾아 들어가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금 낯선 일이 벌어졌다. 필자가 그 일을 본 시간은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누구나 커피 한 잔을 즐기기 위해 카페에 들릴 만한 시간이었다. 즉, 카페의 입장에서는 커피를 즐길 소비자가 몰릴 상황이고, 상업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 목적인 그들은 그 소비자들을 반갑게 맞이해야 할 그런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필자는 당연하게 그 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카페에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생각을 하지 않을 만큼 당연한 일이지 않는가. 손님이 어떤 상품,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 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업체를 방문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벌어진 낯선 일은, 그 당연함의 완전히 정반대에 선 일이었다. 그 일이란 바로 아이와 아이의 엄마가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갔다가, 카페 점원의 제지에 의해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그 카페 안에 머무르는 일 없이 곧장 다시 밖으로 나온 것이다. 소비자가 어떤 상품,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서 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업체를 방문했는데, 그 소비자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행위로 이득을 취해야 하는 입장인 업체에서 소비자를 거부한 꼴이었다.
그런데 필자에게는 그렇게 낯설었고, 이상하다까지 생각했던 그 모습이 이 사회에 있어서는 이제 그렇게 낯선, 이상한 모습은 아닌 모양이다.

“이 카페 매니저 홍모씨(28·여)는 2년 여전부터 카페를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게에 계단이 많고, 전체적으로 조용히 공부하거나 쉴 수 있도록 좌식 칸막이 방을 만들거나 스터디 테이블을 설치했는데 이곳에 아이들을 데려와 관리하지 않는 부모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아이는 안됩니다" 노키즈존 확산…"차별" VS "분리". 권혜정, 최동현 기자. news1뉴스. 2017.09.11.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박문각
쫓겨나는 아이들...인권위 노키즈존 차별 지적했지만 논란 계속. 여성국 기자. 중앙일보. 2017.11.30.
[비바100] 노 키즈 존 NO!...우린 '웰컴 키즈 존'으로 승부한다. 이희승 기자. 브릿지경제. 2017.12.04.
"우는아이환영" 노키즈존 논란에 뜨는 예스키즈존. 김민영 기자. 아시아경제. 201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