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인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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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꿈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 곧 교사였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초등학교 선생님 이였다. 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고 싶냐고 질문해 온다면 아이들이 좋았다. 또 하나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누군가에 설명하는 게 좋았다.
얼마 전 교생실습을 마쳤다. 교단에 서는 꿈을 이룬 셈이다. 직장을 가지고 있던 터라 야간고등학교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특별학급이라는 선입견으로 교생 실습을 시작하기 전 걱정도 많이 했었다. 지금껏 평범하게만 살아온 나에게 좋은 경험이었다. 세인고 사람들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세인고등학교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또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며 끊임없이 내 자신에게 질문을 했다.

제목부터 친근하게 다가온 ‘세인고 사람들’. 무엇보다 내가 살고 있는 전주와 너무나 가까운 완주에 있는 대안학교라는 사실에 놀라웠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소영’ 이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사실상 우리 사회는 좋은 학벌에 든든한 인맥이 있다면 출세가 가능한 나라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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