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주의와 대각성운동, 그리고 계몽주의와의 만남

소개글

경건주의에서 대각성운동으로 이어지는 흐름과 둘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계몽주의와의 공통점 및 차이점을 고찰한다.

목차

1. 경건주의
2. 대각성운동
3. 계몽주의와의 만남

본문내용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30년 전쟁을 거치면서 개신교는 그 고유성 및 자율성을 인정받기 시작했으나, 로마가톨릭과의 대립은 점차 교리논쟁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개신교회 역시 로마가톨릭처럼 제도화되어 갔고, 이러한 모습을 ‘정통주의’ 또는 ‘개신교 스콜라주의’라고 한다. 정통주의는 신조와 교리에 집착을 하게 되면서 종교개혁의 본래 의도를 상실하게 되었는데, 이에 반발해서 ‘경건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조금 더 큰 틀에서 바라본다면, 경건주의는 17세기 사회적 흐름에 대한 기독교적 응답이라고도 할 수 있다. 17세기의 모토인 ‘객관에서 주관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독교의 ‘경건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흐름인 것이다.
정통주의가 교리를 정의하고 보존하는 데에 집중했다면, 경건주의는 이러한 교리를 삶에서 실천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렇게 강조점을 옮김으로써 신앙의 주관적 체험을 옹호하고, 사회적 변화에 응답하고자 한 것이다. 경건주의는 흔히 독일의 슈페너로부터 시작됐다고 보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경건주의는 영국의 청교도운동과 네델란드의 개혁파교회의 개혁운동을 포함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