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독후감]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목차

1. 들어가며
2. 헛수고
3. 삶
4. 이야기를 마치며

본문내용

매해의 목표는 새로운 다이어리를 쓰기로 하였다. 매년 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그 해에 가장 잘 쓸 수 있을 것만 같은 다이어리를 사고 처음 부분을 열심히 쓰다가 이내 3월쯤 되면 다이어리 쓰기가 시들해진다. 가장 집중을 잘 할 때는 1-2월이고 이내 봄이 시작될 쯤 마음이 식었다가, 내가 좋아하는 여름이 되면 다시 힘이 난다. 그러다 더운 햇빛에 열정이 시들해지다가 다시 선선해지는 9월에 다이어리를 쓰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앞 장에 약간 글을 쓰다가 기침을 몇 번 콜록거리고 나니 다시 다이어리에 먼지가 수북하다. 그러다 이내 추워지는 11-12월이 되면 새로운 다이어리가 생각나게 된다. 그래서 나의 다이어리는 1,2월, 7,8월, 9월 이렇게 5달 남짓 정도만 채워진다.내가 다이어리를 쓰게 되는 달과 비슷하게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 책이 한 권 있다. 그것은 바로 설국이다. 이 설국이라는 책은 새해가 시작되고 난 후에 눈이 많이 내릴 때, 유난히 더운 여름 날, 그리고 가을에 초입에 많이 생각이 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