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rthday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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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미스테리 투성이의 이 작품에서 각각의 등장인물이 모두 알려지지 않은 뭔가를 갖고 있어서 혼란스러웠다. 대화들을 통해서 조금씩의 성격은 추측할 수 있을 것도 같았지만 확실하지 않은 것이 더 컸다. 그래서 그런지 등장인물들 모두에게 관심이 갔다. 메기는 공주병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소녀같은 정서를 갖고 있는 것 같고 피트는 사실 극 중에서 제일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의 인물이다. 그렇지만 피트의 존재로 인해서 마지막에 인물들 간에 갈등 속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느낌이고 스탠리는 민박집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살면서 왕처럼 지내다가 맥킨 일행으로 인해서 위기를 맞게 되고 골드버그와 맥킨 일행은 베일에 많이 싸여서 마치 첩보원처럼 민박집에 왔다가 스탠리를 데려가고 그 중에서도 골드버그와 맥킨과의 관계도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루루라는 여성도 골드버그에게 반해서 하룻밤 보내게 됐다가 나중에 상처받게 되는 등 각 인물들이 모두 알아보고 싶은 흥미로운 구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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